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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맨유 레전드' 네빌의 일갈 “손흥민 가격해 퇴장 당한 홀딩, 멍청하고 바보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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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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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손흥민(30, 토트넘)의 얼굴을 팔꿈치로 가격해 퇴장 당한 아스날 수비수 롭 홀딩(27, 아스날)이 영국 언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토트넘은 13일 새벽 3시 45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2021-2022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에서 해리 케인의 멀티골과 손흥민의 추가골이 터트려 라이벌 아스날을 3-0으로 눌렀다. 5위 토트넘(승점 65점)은 4위 아스날(승점 66점)을 맹추격해 4위까지 주어지는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가능성을 높였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의 선제 페널티킥을 이끌어냈고, 케인의 추가골이 나온 코너킥까지 올렸다. 그는 후반 2분 시즌 21호골까지 터트려 원맨쇼를 펼쳤다.

손흥민을 전담마크했던 홀딩은 전반 32분 팔꿈치로 손흥민의 안면을 가격해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했다. 홀딩은 손흥민을 고의로 넘어뜨리고 걷어차는 등 경기내내 비신사적 행위를 서슴지 않았다.

영국에서도 홀딩의 플레이가 화제다. 맨유 레전드 개리 네빌은 '데일리 메일'과 인터뷰에서 “홀딩이 완전 미쳤다. 평정심을 완전히 잃었고 최악이었다. 첫 카드까지는 괜찮다. 거기서 멈췄어야 했다. 한 명이 빠지면 절대 이길 수 없기 때문”이라고 질책했다.

이어 네빌은 “홀딩은 퇴장당하고 불평도 안했다. 자기가 봐도 변명의 여지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가 빠져서 아스날 수비 오른쪽이 완전히 구멍이 됐다. 완전히 멍청하고 바보 같았다. 손흥민은 마치 그를 어린아이 다루듯 했다”며 심리전에서도 손흥민의 손을 들어줬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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