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연수. 사진ㅣ하연수 SNS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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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연수가 연일 악플러와 전쟁을 벌이고 있다.
하연수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한 누리꾼이 남긴 악플(악성 댓글)에 맞대응했다. 이 누리꾼은 하연수가 일본어로 "실버백과 귀여운 플랫슈즈(シルバーバッグとかわいいフラットシューズ)"라는 글과 함께 올린 사진에 하연수의 일본 유학과 관련해 악성 댓글을 남겼다.
악플러는 “하연수 개인적으로 싫다. 너무 예민하고 성격도 까칠하고 전부터 느낀 거지만 페미(니즘) 성향이 강하고 기모노 입고 찍은 사진도 있더만 그냥 일본인 해라. 하연수는 일본인 같이 생겼고 마치 일본인 후손 같다”며 “한국으로 오지 말고 영원히 일본으로 가라. 그리고 유학? 대체 뭘 배울게 있다고 유학을 가냐. 아무튼 잘가 일본으로”라는 장문의 댓글을 남겼다.
이에 하연수는 악플러에게 일침을 날렸다. 그는 “일본인이 되라니, 내 부모님도, 상사도 아닌데 이상한 명령을 한다. 나는 영원한 한국인이다. 같은 한국인으로서 그쪽의 망언이 부끄럽다"며 "더구나 까칠한 건 그쪽 같다. 그쪽같은 사람 때문에 저는 단호한 대응을 이어나갈 뿐”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그는 “혹시 내일 출근 안하시냐. 소중한 팬분들과 친구들을 위한 제 공간에서 이러지 마시고 내일을 위해 잠 푹 주무시라”며 ”당신의 무용한 형언은 제게 그 어떤 영향도 주지 않는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하연수는 지난 2013년 영화 '연애의 온도'로 데뷔 후 tvN 드라마 '몬스타', 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 등에 출연했다.
최근 소속사 앤드마크와 전속계약을 종료하고 미술 관련 일본 유학길에 올랐다. 또한 포털사이트 프로필까지 삭제돼 은퇴설이 불거졌다.
하연수는 지난 12일 네이버 카페에 올라온 성희롱성 발언을 캡처해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진짜 고소한다. 예전 PDF 파일도 여전히 가지고 있다"며 경고를 보내는 등 자신을 향한 악성 댓글에 직접 대응해 눈길을 끌었다.
[이현주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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