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25일 윤석열 당선인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서울 광진구 한 치킨집에서 회동을 하며 건배하고 있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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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비공개 회동을 한다. 이날 자리에서는 6·1 지방선거 및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선 등 각종 현안과 관련해 논의할 전망이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13일 오후 3시쯤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다.
이번 회동은 지난 10일 윤 대통령이 취임한 지 사흘만이다. 앞서 문재인 전 대통령이 취임 후 한 달 만에 여당 지도부를 청와대로 부른 것을 감안하면, 신속하고 전격적인 영수회담이다.
이 자리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국회 인준이나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 등 다양한 국정 현안이 논의될 것으로 관측된다. 또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6.1 지방선거와 관련해 당정 간 대응책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의 비공식 일정에 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13일 거시경제와 금융시장 여건을 점검하는 거시금융상황 점검회의에 참석하는 일정만을 공개한 상태다.
김다영 기자 kim.d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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