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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이슈 로봇이 온다

'애물단지' 마산로봇랜드 부활 신호탄…어린이날 역대최대 방문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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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마산로봇랜드가 지난 어린이날 개장 이후 역대 최다 입장객 수를 기록했다. 마산로봇랜드는 2019년 9월 개장한 이후 민사소송 등으로 개장 효과를 보지 못하고 '애물단지'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았다. 그러나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국도 5호선 개통으로 접근성 용이해졌고, 시설 내 로봇퍼포먼스 등 콘텐츠를 대폭 강화하면서 방문객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12일 경남도와 경남로봇랜드재단에 따르면 지난 5일 어린이날 하루 입장객 수가 1만705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어린이날 대비 70%가량 증가한 입장객 수다.

직영체제로 전환된 이후 마산로봇랜드의 입장객 수는 꾸준히 늘었다. 2020년 로봇랜드 입장객은 17만2000여 명에서 지난해 32만3000여 명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올 들어서는 5월 현재까지 15만3000여 명이 방문해 지난해 방문객 수를 무난하게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마산로봇랜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주말인 14~15일에는 로봇 놀이터 체험행사 등을 진행한다. 또 이달 주말에는 기존 오후 7시였던 마감 시간을 2시간 더 연장해 오후 9시까지 영업한다.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실속 있게 즐길 수 있는 야간 자유이용권도 별도로 마련했다.

[창원 = 최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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