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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이슈 로봇이 온다

서빙로봇도 보험가입 할 수 있어요…롯데손보, 영업배상 등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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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과 카페 등에서 서빙로봇을 도입하는 사례가 늘면서 관련 보험상품이 나왔다. 로봇이 근무할 때 발생하는 사고에 대해 보장해주는 보험이다.

롯데손해보험은 국내 최대 로봇 플랫폼 서비스인 '마이로봇솔루션'을 운영하는 빅웨이브로보틱스와 로봇 배상책임보험 관련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기존에는 식당·카페 등에서 사업자가 서빙로봇·바리스타로봇 등을 운용할 경우 영업배상책임보험 외 추가 담보에 별도로 가입해야 했다. 두 회사가 출시한 보험은 영업배상책임담보·구내치료비담보·생산물배상책임담보(음식물)를 하나로 보장해준다. 구내치료비담보란 영업장에서 부상 사고가 일어났을 때 영업주 부담 없이 약정금액 내에서 실손으로 처리해주는 담보를 말한다. 보상 한도액은 영업배상책임담보 1억원, 구내치료비담보 1인당 100만원, 생산물배상책임담보 1인당 1000만원이다.

최근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서빙로봇 등을 도입하려는 문의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로봇을 적용한 사업자와 이용자를 위한 보험 서비스 출시는 국내 서비스로봇 산업 성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롯데손보는 사내 e커머스 보험 전담 조직을 통해 디지털혁신(DT)에 발맞춰 창의적 서비스 개발과 제휴를 이어가고 있다.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신규 제휴처를 확보하고 이에 걸맞은 창의적인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신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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