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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이슈 로봇이 온다

LIG넥스원, 한컴인스페이스와 근력보조 로봇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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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LIG넥스원의 'LEXO' 시리즈
[LIG넥스원 홈페이지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LIG넥스원[079550]이 한컴그룹 계열사인 한컴인스페이스와 손잡고 근력보조 웨어러블 로봇의 사업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LIG넥스원은 2일 경기도 판교 R&D센터에서 한컴인스페이스와 'LEXO 기술실시 계약 및 공동사업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LEXO는 LIG넥스원이 2010년부터 연구개발을 진행한 웨어러블 로봇 브랜드로, 한컴인스페이스와 공동 사업화를 하기로 한 대상은 LEXO 시리즈 중 고중량 근력 보조 웨어러블 로봇인 'LEXO-W'와 초경량 근력보조 웨어러블 로봇인 'LEXO-V'다.

이 두 로봇은 구동장치가 없어 사용이 간편하고 유지보수가 용이하다. 또한 측위 모듈과 연동해 실시간 위치정보나 인체 데이터 분석 등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LEXO-W와 LEXO-V는 국방 분야의 작전지속 지원 및 공공·민간분야의 중량물 운반 등에 시범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양사는 사업 확대를 위해 ▲ 관련 특허 및 기술자료 공유 ▲ 민간 및 공공분야 수주 마케팅 확대 ▲ 생산·유지보수 역량 강화 등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LIG넥스원이 방위산업 분야에서 쌓은 사업 역량과 노하우에다 한컴인스페이스의 기술과 네트워크를 접목하면 국방 분야는 물론 공공과 민간 분야에서도 LEXO의 우수성을 알리고 사업을 확대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양사는 기대했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올해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으로 근로자의 근골격계 질환 방지에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며 "한컴인스페이스와 적극적으로 협업해 미래 로봇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uc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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