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9 (일)

여자농구 FA 김단비, 우리은행으로 전격 이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에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김단비가 아산 우리은행으로 이적했습니다.

우리은행은 오늘(2일) "김단비와 4년 기간에 연봉 3억 원, 수당 1억5천만 원 조건으로 계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국가대표 포워드 김단비는 2008년 신한은행에 입단한 뒤, 줄곧 한 팀에서 뛰어온 프랜차이즈 스타였지만 이번에 우리은행으로 '깜짝 이적'했습니다.

지난 시즌 신한은행에서 24경기에 출전해, 평균 19.3점에 8.8리바운드, 4.1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또 2010-2011시즌과 2011-2012, 2014-2015, 2016-2017, 2021-2022시즌 등에서 리그 베스트 5에 선정됐고 득점상도 세 차례 받았습니다.

올스타 팬 투표에서 6년 연속 1위를 차지할 정도로 기량과 인기를 겸비한 김단비의 영입으로 2021-2022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준우승한 우리은행은 다시 정상 복귀를 노릴 수 있게 됐습니다.

우리은행은 또 내부 FA인 최이샘과도 재계약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최이샘의 계약 조건은 2년에 연봉 2억1천만 원, 수당 3천만 원입니다.

우리은행은 김단비의 원소속 구단 신한은행에 보상금 또는 보상 선수를 내줘야 합니다.

신한은행이 보상금을 택하면 김단비가 우리은행과 계약한 연봉의 300%인 9억 원을 받을 수 있고, 보상 선수를 택하면 우리은행의 보호 선수 4명을 제외한 한 명을 데려갈 수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기존의 박혜진, 박지현, 김소니아, 김정은과 이번에 FA 계약을 체결한 김단비, 최이샘 중 4명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사진=FIBA, WKBL 제공, 연합뉴스)
이정찬 기자(jaycee@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