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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이슈 로봇이 온다

에듀윌, ‘단순·반복 업무는 로봇에게’ 자동화 기술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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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등록 자동관리 등 연중 무휴 작업

기존 인건비 3분의 1 수준 절감 효과 예상

이데일리

에듀윌 직원이 소프트웨어 기반 로봇사원(RPA)과 함께 근무하고 있다. (사진=에듀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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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종합교육기업 에듀윌이 성인 대상 교육업계 최초로 소프트웨어 기반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기술 구축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른바 로봇직원이 단순, 반복 업무를 담당한다. 에듀윌은 에듀테크, 인공지능(AI) 등 신성장 동력 확보와 어학 등 신규사업 운영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로봇프로세스자동화(Robotic Process Automation) 기술은 규칙적이고 반복적인 업무를 로봇과 PC 소프트웨어로 자동화하는 시스템으로 높은 정확성과 신속성이 강점이다. 여러 사람이 진행하던 업무를 로봇이 연중 무휴 작업하며 생산성과 효율성 증가 측면에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에듀윌은 지난 21년부터 전사적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에 맞춰 RPA시스템 구축을 진행해 왔다. 에듀윌 IT부문 전담 태스크포스(TF) 조직을 구성해 전사적으로 적용가능업무와 적합한 솔루션을 검토 및 선정 후, 최종적으로 8개 업무에 RPA시스템을 구축해 전환 및 안정화 작업을 마쳤다.

현재 RPA 적용이 완료된 업무는 △계정등록 자동관리 △지출예정 보고 작성 △유튜브 영상 업로드 △계정 명세서 작성 △도서판매 지수 추출 △검색 페이지 모니터링 △포털 키워드 검색 모니터링 △기출 문제 등록이다.

에듀윌은 이번 RPA 로봇직원 채용을 통해 기존 인건비의 3분의 1 수준이 줄어드는 비용 절감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향후 각 부서별 업무 자동화 요소 발굴 및 RPA시스템 확산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역량 집중 및 업무 효율화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

RPA시스템 도입을 진행한 에듀윌 플랫폼본부 박성규 실장은 “에듀윌이 전사적으로 강조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일환으로 RPA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반의 업무환경 조성과 AI 관련 서비스 등을 추가로 확대하며,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대표적인 디지털 친화 교육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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