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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이슈 로봇이 온다

대동그룹, 전기차엑스포서 무인 잔디깎이·스마트 로봇 체어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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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000490)대동기어(008830), 대동모빌리티 등 그룹 계열사들과 함께 ‘제9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EVE)’에 참가, 전동 모빌리티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제9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오는 3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중문관광단지 일원에서 열린다.

모빌리티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는 대동그룹은 이번 행사에서 무인 잔디깎이 ‘로봇모어’ 와 스마트 로봇체어 ‘모모’를 전시한다. 대동에 따르면 무인 잔디깎이 로봇모어는 자율주행 기반으로 제초작업을 할 수 있고, 스마트 로봇체어 모모는 4륜 전동휠 구동 방식에 충돌 방지 기능과 블랙박스를 탑재했다.

조선비즈

대동의 스마트 로봇체어 '모모'. /대동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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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모빌리티가 하반기 출시할 예정인 전동 골프카트대동모빌리티가 하반기 출시할 예정인 전동 골프카트도 선보인다. 전동 골프카트는 화이트 차체에 주홍색을 적용해 세련미를 높였고, 새로운 현가장치로 이전 모델보다 주행성, 승차감을 대폭 개선했다고 대동그룹은 설명했다. 대동은 10여년전부터 골프카트 사업을 진행, 국내 판매량 기준으로 현재 시장 2위를 노리고 있다.

이풍우 대동 커스터머비즈(CustomerBiz) 부문장은 “대동과 계열사들이 모빌리티 관련 전시회에 공동 참가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국내 농기계 1위 기업이라는 타이틀을 넘어 스마트 모빌리티 신사업을 스마트 농기계, 스마트팜과 더불어 그룹의 새로운 핵심 전략으로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대동그룹은 대동과 대동모빌리티를 중심으로 5개 모빌리티 플랫폼(초소형, 소형, 중형, 대형, E-바이크) 등 농업·비농업의 다양한 전동 모빌리티 제품을 양산,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 그룹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카카오 모빌리티, 퓨처 EV, 카이스트 등 국내 모빌리티 기업·기관들과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해 스마트 모빌리티 제품을 개발 중이고, 올해 하반기부터 E-바이크 등을 양산해 국내외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권오은 기자(ohe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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