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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메타버스가 온다

안전한 메타버스 세상, 매경과 함께 이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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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28일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2022 M클린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올해 홍보대사로 위촉된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에스파 리더 카리나(가운데)와 장승준 매일경제 대표이사 부회장(오른쪽), 인플루언서 캐릭터 홀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M클린은 올해로 18년째 이어온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국내 대표 사회·문화 캠페인이다. [한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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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신세계에서 진보하는 기술만큼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문화도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매일경제신문이 국내 언론 최초로 메타버스 세계에서 언어폭력과 성범죄·불법 유해정보 등을 차단하기 위한 캠페인을 시작한다.

향후 폭발적 수요가 예상되는 메타버스상에서 우리 자녀와 청소년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조기에 올바른 문화를 안착시킨다는 의지다. 매일경제는 28일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장승준 매일경제 대표이사 부회장과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카리나(에스파 리더)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2 M클린 홍보대사 위촉식'을 열고 올해 캠페인의 힘찬 시작을 알렸다.

M클린은 올해로 18년째 이어온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국내 대표 사회·문화 캠페인이자 유일의 인터넷·모바일 정화운동이다. 방송통신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며 삼성전자·LG전자·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국내 대표 정보기술(IT) 기업과 이른바 3N으로 불리는 넥슨·엔씨소프트·넷마블 등 대표 게임사, 외국계 소셜미디어 기업인 틱톡 등이 핵심 파트너사로 참여하고 있다.

매년 3월 정부 기관·후원사 관계자들과 함께 'M클린 발대식'을 개최했는데, 지난해와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홍보대사 위촉식으로 바꿔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올해 M클린 홍보대사는 최고 인기 아이돌 그룹인 에스파의 리더 카리나가 맡았다. 그는 이날 위촉장을 받고 "매일경제와 각계가 지난 18년간 보다 안전하고 깨끗한 인터넷·모바일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온 사실에 놀랐다"며 "따뜻하고 배려가 넘치는 이 같은 문화는 세계 무대에서 팬과 만나는 K팝 생태계 발전에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에 대해 장승준 부회장은 "그룹 에스파는 현실의 멤버들과 가상 세계의 아바타가 서로 연결되는 세계관 콘셉트로 활동하는 만큼 올해 M클린 캠페인에 가장 어울리는 홍보대사"라며 "에스파의 막강한 팬덤이 한국을 넘어 세계로 확산하는 과정에서 저희 M클린 캠페인이 함께 공유되고 서로 배려하는 인터넷 모바일 환경을 키우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응원했다.

이날 위촉식에는 지난해에 이어 따뜻한 감성의 인플루언서 캐릭터인 '홀맨'도 동참했다. 홀맨을 운영하는 LG유플러스 측은 "올해 안전하고 깨끗한 인터넷·모바일·메타버스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행사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8년의 역사를 가진 M클린 캠페인은 방송인 박경림, 배우 소유진, 가수 강타(HOT)·이특(슈퍼주니어) 등 청소년에게 선한 영향력을 전달하는 최고 스타들이 홍보대사로 활약하며 온라인 선플 운동과 불법 콘텐츠 내려받기 금지 등 다양한 메시지를 사회에 호소했다. 매일경제는 팬데믹 이전으로 일상이 회복되는 만큼 방송통신위원회, ICT업계 등과 손잡고 올해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M클린은 특히 메타버스라는 새로운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디지털 세계에서 아바타로 가려진 잘못된 언어폭력과 불법 유해정보를 사전에 예방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내놓을 계획이다.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장은 지난 2월 매일경제 특별 기고에서 "메타버스의 별칭인 '인류의 신대륙'에는 미지의 세계에 대한 기대와 함께 우려가 포함돼 있다"며 "인간의 차별과 혐오를 학습한 인공지능(AI) 챗봇, 아바타를 통한 모욕·성희롱, 가상자산에 기반한 경제활동의 안정성 문제 등이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플랫폼 이용자 보호를 위한 민관 협의체 출범, 자율 기반의 메타버스 윤리원칙 정립 등 다양한 움직임이 가시화하고 있다.

매일경제는 올해 국내 언론 최초로 메타버스에서 활동하는 가상 기자 '제리(Zerry)'를 가동시켰다. 이에 앞서 지난해 6월에도 한국 언론 최초로 SK텔레콤의 메타버스 플랫폼인 이프랜드에 가상 캠퍼스(스물스물 캠퍼스)를 구축하며 20대를 대상으로 맞춤형 지식과 트렌드를 제공하고 있다.

메타버스상에서 젊은 수요자들과 가장 활발하게 만나는 대표 매체로서 외부 캠페인은 물론 메타버스 플랫폼에서도 이용자들과 적극 소통할 계획이다.

[박대의 기자 / 이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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