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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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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락, 지난해 국내 올인원 로봇청소기 시장점유율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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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이코노미

(로보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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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청소가전 전문기업 로보락이 2021년 올인원 로봇청소기 시장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인원 로봇청소기는 흡입과 물걸레 기능을 모두 갖춘 제품을 말한다. 글로벌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로보락은 2021년 국내 올인원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45% 점유율을 차지했다. 2위 기업과 37%포인트의 격차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규모는 2055억원 수준으로 2020년 1500억원 대비 31% 증가했다. 이 중 로보락 매출액은 480억원으로 2020년 291억원 대비 165% 대폭 성장했다. 로보락 측은" 한국 온돌문화를 고려해 물걸레 청소 기능을 강화하고, 먼지통 자동비움 등 소비자 편의 기능을 새롭게 도입한 것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9월 출시한 '로보락 S7 플러스(S7 Plus)'는 ▲음파 진동 물걸레 ▲자동 먼지비움 스테이션 오토엠티도크 ▲ 카펫 구간에서 물걸레를 자동으로 올리는 오토 리프팅 등의 기능으로 지난해 이베이코리아 프로모션에서 2회 연속 전체 매출 1위를 달성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2021년 로보락 글로벌 매출은 8억8678만달러(1조1200억원)를 기록했다. 지난 5년간 연평균 순이익 증가율은 84%로 고성장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로보락은 미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에서 제품을 판매한다. 노르웨이, 스웨덴 등 북유럽 국가를 비롯해 독일, 싱가폴, 루마니아 등에서도 올인원 로봇청소기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김서영 로보락 본사 마케팅 매니저는 "지난해 오프라인 매장 판매 없이 온라인 플랫폼에서만 45% 점유율이라는 결과를 얻었다"며 "향후 국내 소비자들이 다양한 채널에서 로보락을 체험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 플랫폼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명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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