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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연예계 루머와 악플러

‘그린마더스클럽’ 걷잡을 수 없이 번진 이요원 루머…아동간 성추행 사건까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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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JTBC 방송 화면 캡쳐



이요원이 악의적 루머로 고통을 겪었다.

27일 밤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 (극본 신이원/연출 라하나) 7회에서는 상이동에 도는 소문으로 괴로워하는 은표(이요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재웅(최재림 분)의 질문을 애써 넘긴 춘희(추자현 분)는 무언가 결심한 듯 커뮤니티에 글을 올렸고 은표는 “자기 때문에 사람이 죽었는데 저렇게 뻔뻔히 다닐 수가 있는 거냐”는 사람들의 수군거림 속에 살게 됐다. 두 사람의 갈등으로 인해 1학년 3반 담임 선생님은 학부모 집단 상담을 주최했다. 은표와 춘희의 대립을 지켜보던 영미(장혜진 분)는 “전 아무래도 유빈 어머님이 거짓말을 하고 계시다는 생각이 든다. 그날 밤, 기억하시죠? 저랑 엘리베이터에서 만났던 거”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두 분 싸우셨던 거 맞죠?”라는 영미의 추궁에 춘희는 비명으로 입막음 했다. 은표는 춘희와 나눴던 짧은 우정을 추억하며 속상해 했다.

은표는 루이(로이 분)에게 부고 문자를 받고 진하(김규리 분)의 장례식장을 찾았다. 눈물을 흘리며 진하에게 인사한 은표는 상주인 루이를 쳐다봤지만 루이는 외면했고 이 모습을 재웅이 지켜봤다. 은표에게 “오랜만이네요, 와줘서 고마워요”라고 인사한 수현(서정연 분)은 루이와 은표를 두고 수군거리는 사람들의 말을 듣고는 은표의 뺨을 때린 후 “어쩐지 이상하다 했어, 이렇게 죽을 애가 아니었어. 그래놓고 뻔뻔스럽게 영정 앞에서 애정행각을 벌여? 네가 죽인 거야, 살려내”라고 멱살을 잡았다. 수현을 떼어낸 재웅은 “이 사람, 당신 딸 안 죽였습니다. 제가 이 사람 남편”이라며 은표를 데리고 나왔다.

재웅은 “왜 바보 같이 맞고 있어? 왜 아니라고 당당하게 말을 못해? 네가 이렇게 무르게 구니까 사람들이 더 의심하는 거 아냐”라고 답답해했다. 은표는 “나, 루이랑 사귀었던 거 맞아. 그런데 차였어, 진하가 나타났거든. 걔가 나타나자마자 날 돌아보지도 않더라. 늘 그랬어. 진하는 내가 간절히 원하는 건 뭐든지 빼앗아 갔어. 난 그 남자한테 차인 것보다 진하한테 뺏긴 게 더 견딜 수 없었어. 그래, 나 초라한 인생이야. 남편도 있고 아이도 있는데 뭐가 그렇게 불만이냐고 할 수도 있겠지. 근데 나는 뭣보다 평생 나만 바라 바라본 우리 엄마한테 자랑스러운 딸이고 싶었어. 그래서 정말 안간힘을 쓰며 노력했는데 나를 가장 비참하게 한 진하를 또 만난 거야. 뒤늦게라도 확인하고 싶었어. 나를 왜 찬 건지, 그걸 궁금해하는 게 바람이라고 한다면 그럼 할 말 없지만. 내 다쳐버린 자존심이 그러라고 시켰어. 미안해”라고 오열했다. 재웅은 “근데 그거 아나? 내 눈엔 네가 젤 멋있는 거. 그리고 너 공부할 때 많이 못 도와준 거, 내내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어. 알지 내가. 우리 와이프 이렇게 썩기 아까운 사람이라는 거”라며 은표의 손을 잡았다.

이후 엄마들 사이에서 “3반에 어떤 남자애가 여자애 성추행 했다던데”라는 또 다른 소문이 퍼지며 상이동 학부모 커뮤티니에 또다시 위기가 찾아왔고 "알고 있었어? 동석이한테 성추행 당한 거"라며 추궁하는 춘희의 모습이 예고로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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