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군♥한영, 쌀화환 1톤 기부...선행으로 시작한 ‘인생 2막’[종합]

박군 한영 부부. 제공｜해피메리드컴퍼니

가수 박군(36)과 방송인 한영(44)이 결혼식을 올리고 인생 2막을 시작했다.

박군과 한영은 지난 26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평생의 반려자가 됐다. 예식은 주례 없는 결혼식으로 이상민의 사회와 '강철부대' 대원들의 예도, 선배 가수 진성과 코요태 김종민의 축가로 진행됐다. 아울러 '미운 우리 새끼' 출연진을 비롯해 오민석, 최시원 등 다수의 연예인이 참석해 두 사람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했다.

SBS FiL 예능프로그램 ‘당신의 일상을 밝히는가’에서 MC로 활약하며 인연을 맺은 박군과 한영은 최근 연인으로 발전, 결혼까지 골인했다. 특히 두 사람은 지난 2월 28일 열애 인정 후 일주일 뒤인 3월 7일 결혼을 공식 발표해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당시 박군은 SNS를 통해 “짧은 연예인 생활 동안 정말 많은 사랑과 기회가 주어져 앞만 보고 달렸지만, 뒤에 찾아오는 공허함과 여러가지 안 좋았던 일들 때문에 꿈이 흔들렸다. 그때마다 옆에서 잡아주고 위로해 주던 한영 씨와 예쁜 사랑을 키워 나가게 됐다”면서 “더 이상 외롭지 않게 행복하게 잘 살겠다. 가족님들의 축복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결혼을 알렸다.

한영 또한 “동료로 만나 힘들고 아픈 시간을 서로 격려하고 위로하며 연인이 됐다. 이제 가족이 되어 서로를 아껴주고 지켜주고자 한다”며 “세상에 둘도 없을 것 같이 착하고 바른 이 사람과 서로 기대고 보듬어주면서 열심히 잘 살겠다. 부디 축복해주시고 응원해달라”고 했다.

결혼과 함께 훈훈한 소식도 전해졌다. 박군 소속사 토탈셋 측은 "박군과 한영의 결혼식에 박군의 공식 팬클럽 ‘박군사단’ 회원들이 1톤의 쌀 화환을 선물했다. 박군의 새로운 시작을 축복해 주신 팬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받은 사랑을 주위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누겠다’는 박군 부부의 의사에 따라 전달해 주신 쌀 화환은 우리 사회의 소외 계층을 위해 기부하겠다"라고 밝혔다.

박군, 한영 부부는 결혼과 동시에 훈훈한 선행을 펼쳐 박수 받았다. 누리꾼들은 "새로운 시작 축하드려요", "두 사람 마음이 너무 예쁘다", "1톤이나 기부한다니 정말 멋있다. 행복하시길 바란다" 등의 댓글로 두 사람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했다.

박군, 한영은 결혼 발표 후 '미운 우리 새끼',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열애, 결혼 관련 스토리를 소개해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이들의 결혼식 현장은 박군이 자신의 결혼 발표를 할 만큼 남다른 애정을 가진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2019년 ‘한잔해’로 데뷔한 박군은 SBS 예능 프로그램 '트롯신이 떴다2-라스트 찬스'에서 준결승까지 진출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그는 SBS '미운 우리 새끼', 채널A '강철부대' 등의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한영은 1998년 슈퍼모델 선발대회 출신으로, 2005년 그룹 LPG 멤버로 데뷔했다. 이후에는 드라마 ‘엄마가 뭐길래’, ‘해피 시스터즈’, ‘슈퍼대디 열’ 등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에 나섰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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