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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박인비 LA오픈 공동 3위…'1.5m에서 4퍼트' 고진영은 2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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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선수가 미국 LPGA 투어 LA오픈에서 시즌 최고 성적인 공동 3위를 기록했습니다.

박인비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윌셔 컨트리클럽(파71·6,447야드)에서 열린 디오 임플란트 LA오픈(총상금 150만 달러)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1타를 줄이고 합계 7언더파로, 이민지(호주), 마델린 삭스트롬(스웨덴)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습니다.

우승은 4타를 더 줄여 합계 15언더파를 기록한 일본의 하타오카 나사가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9월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던 하타오카는 7개월 만에 통산 6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1.5미터 거리에서 4번의 퍼트를 범하는 난조 속에 4타를 잃고 공동 21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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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3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를 달리다 17번 홀에서 쿼드러플 보기를 기록하며 3위로 떨어졌던 고진영은 4라운드에서도 부진이 이어져 타수를 잃고 합계 2언더파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7번 홀(파3)에서 퍼트가 급격히 흔들리며 더블 보기를 범한 장면이 가장 아쉬웠습니다.

고진영은 티샷을 홀 1.5미터에 잘 붙였지만 버디 퍼트가 짧아 공이 홀 30㎝ 앞에서 멈췄습니다.

성급하게 마무리하려던 파 퍼트는 공이 홀 옆을 스치고 나와 파 세이브마저 놓쳤습니다.

그리고 30㎝의 보기 퍼트도 또다시 홀을 외면하자 관중석에서 안타까운 탄식이 나왔고, 고진영은 씁쓸한 표정을 지은 채 4번의 퍼트 만에 홀아웃했습니다.

강혜지와 최운정, 김세영, 최혜진은 나란히 6언더파로 공동 6위를 차지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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