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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위안부 문제' 끝나지 않은 전쟁

이용수 할머니 "한일협의단과 함께 일본 가 위안부 피해 알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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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한일정책협의단 24일~28일 방일

윤 당선인 취임 후 한일관계 등 협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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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94) 할머니가 21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찾아 위안부 문제의 유엔 고문방지위원회(CAT) 회부를 촉구하고, 내주 방일하는 한일정책협의대표단(정책협의단)과 동행하게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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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찾아 위안부 문제를 유엔 고문방지위원회(CAT)에 회부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오는 24일 일본 방문이 예정된 한일정책협의대표단과 동행하게 해달라고도 요청했습니다.

이 할머니와 일본군 위안부 문제 국제사법재판소(ICJ) 회부 추진위원회 관계자들은 오늘(21일) 서울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을 찾아 이 같은 내용의 요구안을 전달했습니다.

이 할머니는 "2015년 일본과 졸속합의를 해 우리 가슴에 대못을 박은 박근혜를 사면했으면 위안부 문제도 해결해야 하는 것이 맞지 않느냐"며 위안부 문제를 CAT에 회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위안부 문제를 ICJ에서 다루려면 한국과 일본 모두 동의해야 하지만, CAT 회부는 일본 동의 없이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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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해 9월 11일 대구 중구 서문로 희움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을 찾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와 반갑게 인사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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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할머니는 또 일본 정부 등에 위안부 피해자의 목소리를 직접 전달해야 한다며 오는 24일 한일정책협의대표단과 함께 일본을 방문하게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한일정책협의대표단은 오는 24일 일본으로 출국해 외무성을 비롯한 행정부와 국회, 재계, 언론계, 학계 인사 등을 만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 이후의 대북정책과 한일관계 등을 협의한 뒤 28일 돌아올 예정입니다.

장연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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