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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EU 상임의장, 키이우 방문…"우크라 승리하도록 모든 것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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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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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깜짝 방문'했습니다.

미셸 의장은 현지시간 20일 자신의 SNS 계정에 키이우 기차역에서 촬영한 사진을 게재하고 "오늘 자유롭고 민주적인 유럽의 심장, 키이우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러시아군의 민간인 학살 현장 중 하나로 지목된 키이우 외곽 도시 보로디안카를 방문하고 "역사는 이곳에서 자행된 전쟁범죄를 잊지 않을 것"이라며 "정의 없는 평화는 있을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미셸 의장의 키이우 방문은 사전에 공개된 일정이 아니었습니다.

미셸 의장은 이날 오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한 뒤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우크라이나가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셸 의장은 "러시아의 목표는 우크라이나의 주권을 파괴하고 유럽연합을 분열시키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이는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EU 회원국이 되는 것은 무기 없이도 러시아 침략자에게 맞서 우리 땅을 지키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미셸 의장은 "조만간 우리는 러시아산 원유와 가스를 겨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박하정 기자(park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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