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창욱. 사진 ㅣ밀알복지재단 |
배우 지창욱이 재능기부로 발달장애인 작가들을 위해 선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19일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에 따르면, 지창욱이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열리는 ‘우리의 세계’에 오디오 가이드로 재능기부에 참여했다.
18일부터 22일까지 서울 강남 ‘마롱197’에서 열리는 ‘우리의 세계’에서는 발달장애인 작가 6인(김성찬·김승현·오덕민·윤인성·박성호·최석원)의 일상이 담긴 회화·조형 작품 30점이 전시된다.
한섬 지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미술에 재능있는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작품 전시를 통해 장애인 인식개선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이번 전시는 지창욱의 선한 영향력을 통해 마련된 전시라 더욱 의미가 깊다.
지창욱은 지난 2020년 12월 발달장애인 인식개선 캠페인 ‘I’m an Artist’에 참여한 바 있다. 밀알복지재단 ‘브릿지온 아르떼(Bridge On Arte)’ 소속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재능을 세상에 알리기 위한 캠페인 취지에 공감한 지창욱은 사진과 영상 촬영에 재능기부로 동참했다. 지창욱의 참여는 팬들의 기부로 이어졌고, 그 결과 브릿지온 아르떼 작가들은 작가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수 있게 됐다.
지창욱은 “전시 현장을 찾아가 작가님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만날 수 없어 아쉽다”며 “대신 전시회를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오디오 가이드에 기쁘게 참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발달장애인 작가분들께 관심을 갖고 나눔에 함께해 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 작가들이 마음껏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응원해달라”고 덧붙였다.
지창욱의 오디오 가이드는 5월 초 밀알복지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이어지는 ‘우리의 세계’ 온라인 전시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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