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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이슈 로봇이 온다

티로보틱스, 반도체 공정용 이송로봇 및 시스템 수주 "매출 다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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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로봇전문 기업 티로보틱스가 반도체 공정용 이송로봇과 공정 시스템 수주에 성공했다.

14일 티로보틱스는 "미국 반도체 장비공급사로부터 210만 달러 규모의 반도체 웨이퍼 이송용 로봇과 반도체주요 공정 시스템을 수주 받았다"고 밝혔다. 수주한 로봇과 시스템은 200mm,300mm 제조 공정에서 사용되는 웨이퍼 이송 로봇과 주요공정 시스템이다.

안승욱 대표는 "그동안 국내외 반도체 장비사들과 여러 시스템들을 테스트해 왔다. 이번 수주는 장비사들과 테스트가 마무리된 후 수주로 이어진 사례다. 향후 고객사와 시스템 종류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수주는 기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분야 뿐 아니라 반도체 주요공정 로봇과 시스템까지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매출 다변화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장비업체들을 통해 회사 경쟁력을 높이고 반도체 분야에서도 성과를 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티로보틱스는 그동안 OLED 로봇과 시스템 매출이 주력이었다. 2020년 300억 생산규모(CAPA)의 반도체 로봇과 시스템 생산시설을 완공했고, 신사업인 헬스케어 로봇과 물류이송로봇 등 로봇제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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