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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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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로보틱스, 국내 대기업 이어 미국도 뚫었다…반도체 웨이퍼 이송용 로봇 첫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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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티로보틱스CI


국내 대기업으로부터 지난 2월 무인이송 차량(AGV) 소형 로봇을 수주한 티로보틱스가 이번엔 미국 반도체 장비공급사에 반도체 웨이퍼 이송용 로봇과 반도체 주요 공정 시스템을 수주했다.

13일 티로보틱스는 “미국 반도체 장비공급사에 반도체 웨이퍼 이송용 로봇과 반도체주요 공정 시스템을 수주받았다”고 밝혔다.

공급 규모는 210만 달러(약 25억8000만 원) 규모로 해외 장비사를 통한 첫 수주다.

티로보틱스가 수주한 로봇과 시스템은 200mm, 300mm 제조 공정에서 사용되는 웨이퍼 이송 로봇과 주요공정 시스템이다.

안승욱 티로보틱스 대표는 “국내외 반도체 장비사들과 여러 시스템을 테스트해 왔다”며 “이번 수주는 장비사들과 테스트가 마무리된 후 수주로 이어진 사례로 향후 고객사와 시스템 종류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수주는 기존 OLED 분야 뿐 아니라 반도체 주요공정 로봇과 시스템까지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매출 다변화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장비업체들을 통해 회사 경쟁력을 높이고 반도체 분야에서도 성과를 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티로보틱스는 OLED 로봇과 시스템 매출이 주력이었다. 지난 2020년 300억 원 CAPA의 반도체 로봇과 시스템 생산시설을 완공한 바 있다.

최근 티로보틱스는 신사업인 헬스케어 로봇과 물류이송 로봇 등 로봇제품 개발을 전력 중에 있다. 지난 2월에는 티로보틱스의 자회사 모션디바이스가 최근 국내 대기업 SI 업체로부터 무인이송 차량(AGV) 소형 로봇을 수주했다.

[이투데이/설경진 기자 (skj78@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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