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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이슈 로봇이 온다

머스크 “인간 두뇌, 로봇에 다운로드해 영생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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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와의 인터뷰서 “스타트업 기업 설립해 관련 기술 개발”

“단기적 목표, 뇌손상·척추부상 등 장애 문제 해결하는 것”

“조만간 인간 두뇌 로봇에 다운로드 기술 개발될 것” 강조

세계일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 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 경영자(CEO)가 “인간의 두뇌를 로봇에 다운로드하는 방법으로 인간이 영생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머스크는 스타트업 기업을 세우고 기억을 백업으로 저장하고 복원할 수 있는 뇌-기계 인터페이스를 개발하고 있다.

머스크는 10일(현지시간)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인간의 두뇌를 로봇에 다운로드하는 것이 가능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의 기억은 사진이나 비디오로 휴대폰 또는 컴퓨터에 저장된다”라며 “컴퓨터와 휴대폰은 의사소통 능력을 증폭시켜 이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머스크는 현재 스타트업 기업인 ‘뉴럴링크’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뉴럴링크는 기억을 백업으로 저장하고, 그 기억을 복원할 수 있는 뇌-기계 인터페이스를 개발하고 있다.

그는 뉴럴링크의 단기적 목표는 뇌손상, 척추부상 등으로 인한 장애를 해결하는 것이지만 장기적 목표는 인간의 두뇌를 로봇에 다운로드는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인간의 두뇌를 로봇에 다운로드하는 기술이 조만간 개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에 적용할 것이냐는 질문에 “영생에는 관심이 없다”라고 답했다.

머스크의 파트너인 그라임스는 최근 미국의 잡지 ‘배너티 페어’와 인터뷰에서 “아마도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는 영생에 관심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라임스는 “베이조스는 올해 58세로 자신이 영생에 관심이 있다고 직접 밝히지는 않았지만, 장수와 안티에이징에 대한 연구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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