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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이슈 로봇이 온다

현대로템, 방산용 다족보행 로봇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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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로보틱스와 업무협약
전시상황 때 대테러 임무 등 수행


파이낸셜뉴스

현대로템과 레인보우로보틱스가 함께 개발하는 방산용 다족보행로봇. 현대로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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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은 지난 6일 비대면 방식으로 로봇 플랫폼 전문업체 레인보우로보틱스와 '국방로봇 분야 교류 및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무인 무기체계, 첨단로봇 기술 등이 접목된 국방로봇 사업 분야에서 상호 기술 교류 등 다각적인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국산 다족보행로봇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업체로 지난 2011년 설립됐다. 미국 MIT 공대와 해군연구소, 구글 등에 이족보행로봇을 수출한 데 이어 최근에는 감시 및 수색용 사족보행로봇을 개발하는 국방과학연구소 과제에 참여하는 등 로봇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현대로템은 향후 레인보우로보틱스와 함께 군 전력화를 목표로 한 방산용 다족보행로봇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 로봇은 평시 및 전시 상황에서 대테러 임무수행은 물론 전투원 대신 감시 및 정찰 임무 등을 수행할 수 있어 아군의 생존력을 극대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 전장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로봇 연구개발 역량 및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로봇 분야 연구개발을 통한 제품군 다변화로 시장 영향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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