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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이 다른 이성과 술을 마셨다는 이유로 연인의 단골 술집에 불을 지르려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늘(6일) 광주 동부경찰서는 광주 동구 대인동의 한 술집에 불을 지르려 한 A(53)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2일 오후 1시쯤 광주 대인동의 한 술집에 불을 지르려 한(현주건조물 방화 예비) 혐의를 받습니다.
이날 A 씨는 연인의 술집 주변을 서성거렸는데 이를 수상히 여긴 주변 이웃들이 경찰에 신고하자 달아났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수사를 시작했고 6일 오전 A 씨를 자택에서 검거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자신의 연인이 다른 남성과 술을 마신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은 뒤 불만을 품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화가 난 A 씨는 시너를 1통 구입했고 근처에서 해당 술집의 영업 시작을 기다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A 씨의 범행 경위 등의 조사가 끝나는 대로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뉴스 픽'입니다.
이정화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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