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사내맞선' 방송캡쳐 |
이덕화가 김세정과 안효섭을 반대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전날 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사내맞선'에서는 강회장(이덕화 분)이 신하리(김세정 분)와 강태무(안효섭 분)를 반대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강회장은 병원에 쫓아온 신하리에 "내 말 못 들었어요? 주변사람들에게 오해할일 없었으면 한다고. 태무가 누구 때문에 사고가 났는데"라고 화를 냈고, 치료를 마치고 나온 강태무는 "저 멀쩡하니까 화내지 마세요"라며 강회장을 말렸다. 이어 강태무는 돌아가려는 신하리를 붙잡고 "할아버지 저희 가짜연애 하는거 아니다.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다"라고 밝혔다.
진영서(설인아 분)의 차를 타고가던 신하리는 갑자기 오는 비에 병원으로 돌아갔다. 신하리는 강회장에 "죄송합니다. 밖에 비가 와서 태무씨가 걱정이 돼서"라고 말했고, 강회장이 자리를 피했다. 강태무는 신하리에게 "부모님 사고 나 때문에 난거예요. 꿈에서 매일 부모님 얼굴을 볼 수 없다. 항상 뒷모습만 보여준다. 그럴때마다 그런 생각을 한다. 사실 부모님은 날 우너망하고 계신게 아닐까. 그래서 꿈에서 조차 얼굴을 보여주시지 않으시는 건 아닐까"라며 자신의 속마음을 드러냈다.
신하리는 "태무 씨 아까 태무 씨가 부모님 얘기할때 얼마나 환하게 웃었는지 알아요? 그 표정만 봐도 알 수 있다. 얼마나 많이 사랑 받고 자랐는지. 그런 사랑을 주신 분들이 태무 씨를 원망했을까요?"라며 "내 배 아파서 낳은 자식을 부모님이 어떻게 원망을 하겠냐. 그 누구보다 행복하길 바라실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강태무는 "나는 그러면 안되는 줄 알았다. 내가 날 용서해서는 안된다고"라며 위로 받았다.
휴대폰을 찾던 신하리는 자신을 데리러 온 진영서에 깜짝 놀랐다. 휴대폰을 넘겨 준 진영서는 "일단 유튜브 들어가서 너랑 민우 댓글 좀 봐봐. 유라 얘가 또 사고쳐놨다. 새벽부터 네 폰에 불 나길래 무슨일 있나 봤다가"라고 말했고, 고유라(배우희 분)의 신하리가 양다리를 걸쳤다며 올린 글로 비난 받았다.
강회장은 "내가 백번을 양보해서 두사람 사이 인정한다치자. 근데 두사람 사이 알려지고 나면 그 아가씨 회사 제대로 다닐 수 있겠니? 넌 그렇다치고 그 아인 일개 직원으로 견뎌내기 힘들거다. 잠잠해질때까지 미국지사에 2년만 있어. 그 뒤에도 마음 변하지 않으면 그땐 내가 인정해주지"라며 강태무를 미국으로 보내려 했지만 강태무는 "저 하리 씨랑 결혼하고 싶다. 그러면 사람들도 아무말 못할거 아니냐. 그러니까 할아버지도 우리 두사람 인정해주세요"라며 거절했다.
신하리가 강회장에 불려갔다. 강회장은 "이번 사태 잠잠해질때까지 대전 공장쪽에 내려가줬으면 한다"라고 말했고, 신하리는 "대전이면 물류센터 있는데 아닌가요. 거긴 연구원이 가서 할 일이 없는 곳인데"라며 당황했다. 이에 강회장은 "그게 싫으면 사표를 내요"라며 압박했다. 신하리는 사표를 내라는 강회장에 "사표 못 냅니다. 제가 이 회사 들어와서 얼마나 열심히 일한 줄 아십니까? 사랑한게 죄라면 네 저 죄인 맞습니다. 하지만 사표는 못 내겠습니다 회장님"라며 회사를 나왔다.
뒤늦게 소식을 알게 된 강태무는 "얼마나 걱정했는 줄 알아요? 다시는 말 없이 내 눈 앞에서 사라지지 말아요"라며 신하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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