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나두는 메타버스 홈트레이닝 서비스 `야핏 사이클`이 광고와 새해 특수 효과에 힘입어 1분기 매출 150억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사진 제공 = 야나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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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교육 중심 메타버스 기업 야나두는 메타버스 홈트레이닝 서비스 '야핏 사이클'이 올해 1분기 1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야나두는 지난해 말 시작한 배우 송중기의 광고와 대표적인 새해 결심 상품인 운동 서비스에 대한 특수가 시너지를 냈다고 분석했다.
야핏 사이클은 가상 세계에서 게임 하듯 운동할 수 있는 메타버스 홈트레이닝 서비스다. 태블릿PC나 스마트폰에 전용 앱을 내려받아 야핏 사이클 기기와 연동하면, 집에서도 다른 사람들과 국내외 주요 도시 명소를 달리며 운동하고 가상대결도 즐길 수 있다.
야핏 사이클은 집에서도 여행하듯, 게임 하듯 포기하지 않고 재미있게 운동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운동하면 돈이 쌓이는 홈트레이닝이라는 것도 인기 요인이다. 야핏 사이클은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운동을 습관화할 수 있도록 금전 보상 기반의 마일리지 시스템을 도입했다. 사이클 앱에 접속해 출석한 횟수, 주행한 거리 등에 따라 월 최대 2만마일리지까지 적립해준다.
김현수 야나두 야핏 담당 본부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메타버스 홈트레이닝 서비스가 대세로 자리잡았다"며 "야핏 사이클을 체험해보고 싶어하는 고객의 문의도 늘어나 오프라인 접점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야나두는 현재 현대백화점 판교점, 하남 스타필드, 롯데하이마트 등 주요 백화점·마트 8곳과 피트니스센터 13곳에서 야핏 사이클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팝업 스토어와 체험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야나두는 야핏 사이클의 성공적 안착에 힘입어 향후 운동과 교육 중심 메타버스 기업으로의 변모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올해 1400억원대 매출을 목표로 삼았다.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과 서비스 개발에 500억원을 투자한다.
김정수 야나두 공동대표는 "현재 서비스를 메타버스 기반으로 고도화해 아동부터 성인까지 아우르는 교육 서비스와 홈트레이닝 운동서비스를 모두 갖춘 야나두 유니버스를 완성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 이후 급성장하는 대표 언택트 산업 e러닝과 홈트레이닝 두 분야를 아우르는 기업으로 성장해 1조원의 기업가치로 내년 상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오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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