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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이슈 로봇이 온다

골프장서도 로봇이 음식 배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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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미주 기자] [삼성웰스토리, 골프 식음업계 첫 배달 로봇 도입]

머니투데이

배달 로봇이 골퍼들을 대상으로 식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사진= 삼성웰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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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웰스토리가 아난티중앙 골프클럽에 실외 자율주행 배달 로봇 6대를 도입했다고 31일 밝혔다. 정보통신기술(ICT)이 적용된 로봇을 도입해 골퍼들의 식음 서비스 이용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그동안 클럽하우스, 그늘집과 같은 실내 공간에서만 식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던 골퍼들은 로봇 도입으로 라운드 중 필드에서도 식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골퍼들이 카트에 설치된 태블릿으로 주문하면 로봇이 식음 상품을 배달하거나 카트길을 따라 순환하는 로봇에 담긴 상품을 직접 꺼내 이용하는 방식이다. 해외 골프장에서 볼 수 있었던 스낵카트(일명 황금마차)가 자율주행 배달 로봇으로 재탄생한 셈이다.

삼성웰스토리는 배달 로봇에 최적화된 상품 구성을 위해 음주류와 스낵을 세트로 구성한 '오케이 파우치', 라이스와 베이커리가 담긴 도시락 패키지 '라베팩'(라이프 베스트 스코어) 등을 준비했다.

삼성웰스토리는 경사가 심한 국내 골프장의 코스에서도 안정적인 식음 서비스 제공을 위해 배달 로봇 스타트업인 뉴빌리티의 뉴비 모델을 썼다. 뉴비는 10개의 멀티카메라와 3개의 센서로 코스를 인식하고 장애물을 회피할 수 있는 기술을 적용해 안정적인 자율주행을 구현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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