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로이터=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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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의 러시아 입국이 크게 제한될 전망이다.
28일(현지시각) AFP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가 비우호국가 입국 제한 대상을 일반 국민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이날 TV 연설에서 "다수 외국의 비우호적 행동에 대한 보복성 비자 조치 관련 대통령령 초안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법령은 미국과 모든 EU 회원국, 영국을 포함하는 비우호국 국민을 대상으로 러시아 입국과 관련해 많은 제한을 적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관련 세부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7일 서방의 대러 조치에 맞서 비우호적 국가 명단을 만들어 발표했다.
해당 명단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우크라이나, 미국, 호주, 캐나다, 영국, 뉴질랜드, 일본, 모든 EU 회원국, 스위스, 알바니아,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싱가포르, 대만 등이 포함됐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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