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해공항, 최규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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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박항서 감독에 대한 일본의 비난이 도를 넘었다.
베트남과 일본은 29일 일본 사이타마 2002 스타디움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맞대결을 펼친다. 베트남은 1승 8패 승점 3점으로 6위에 올라있고 일본은 7승 2패 승점 21점으로 월드컵 진출이 확정됐다.
박항서 감독은 공식기자회견서 현재 상황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박 감독은 먼저 "베트남과 일본 축구협회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 앞으로 좋은 관계가 지속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홈 팀 국가의 방역 조치를 준수하는 것은 당연한 의무다. 하지만 지나친 부분이 많다. 부당한 취급을 받아 자존심 상한다"라면서 "먼저 우리에게 방역 기준치에 대해 설명하지 않았다. 도착할 때까지 몰랐다. 또 우리 통역도 간이 키트에서 양성이 나와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요청했지만 계속 거절 당했다. 나는 한국 사람이기 때문에 통역이 없으면 선수들과 의사소통 할 수 없다. 그런 부분에 대한 배려를 부탁했지만 거절 당했다. 매우 아쉽다"라고 전했다.
박 감독의 인터뷰에 대해 일본 네티즌들은 말이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런 불평은 대개 한국인이 한다", "패배를 당할 것 같아 미리 변명한다"는 등 이해하기 힘든 반응을 나타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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