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초롱. 사진|스타투데이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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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이핑크 박초롱이 학폭 의혹을 폭로한 동창에 대한 고소를 취하했다.
박초롱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는 28일 "지난해부터 걱정을 끼쳤던 일련의 사안과 관련해, 박초롱과 A양은 그간의 오해를 모두 풀고, 그동안 서로에게 제기했던 모든 소송을 취하하기로 뜻을 모아 현재 고소 취하 절차 진행 중"이라 밝혔다.
소속사는 "최근 두 사람은 주변인을 모두 배제한 가운데 따로 만나 상대방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며 "13년만에 이뤄진 이번 만남을 통해 두 사람은 그동안 서로에게 지녔던 서운함, 그리고 서로에 대해 가졌던 불편했던 속마음도 모두 털어놓는 등 허심탄회한 대화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뜻깊은 대화 끝에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오해를 모두 풀고, 그간의 힘겨웠던 다툼과 소모전을 모두 털어내자는 것에 뜻을 함께 했다"며 "나아가 서로에게 제기했던 모든 소송도 취하하고, 원래의 일상으로 돌아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그동안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드린 점 사과드리며, 염려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박초롱은 지난해 3월 자신이 박초롱의 동창이라고 밝힌 A씨가 고등학교 시절 박초롱과 우연히 마주친 후 집단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학폭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박초롱 소속사는 A씨에 대한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죄와 강요미수죄 형사 고소장을 강남경찰서에 접수했고, A씨는 무고죄로 박초롱을 고소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해 4월 박초롱에 대해 제기된 무고 혐의 고소 건에 대해 8개월 간 다각적 수사를 진행한 끝에 지난해 12월 16일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 결정했다. 반면 A씨는 허위사실에 기반한 협박 혐의가 인정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됐고, A씨는 이에 즉각 반발하며 박초롱을 명예훼손죄로 추가 고소하는 등 진흙탕 싸움이 이어졌다.
<다음은 박초롱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에이핑크 박초롱 고소 취하 관련 안내
안녕하세요.
에이핑크 박초롱의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입니다.
지난해부터 걱정을 끼쳤던 일련의 사안과 관련해, 박초롱과 A양은 그간의 오해를 모두 풀고, 그동안 서로에게 제기했던 모든 소송을 취하하기로 뜻을 모아 현재 고소 취하 절차 진행 중임을 알려드립니다.
최근 두 사람은 주변인을 모두 배제한 가운데 따로 만나 상대방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3년만에 이뤄진 이번 만남을 통해 두 사람은 그동안 서로에게 지녔던 서운함, 그리고 서로에 대해 가졌던 불편했던 속마음도 모두 털어놓는 등 허심탄회한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뜻깊은 대화 끝에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오해를 모두 풀고, 그간의 힘겨웠던 다툼과 소모전을 모두 털어내자는 것에 뜻을 함께 하였습니다. 나아가 서로에게 제기했던 모든 소송도 취하하고, 원래의 일상으로 돌아가기로 하였습니다.
IST엔터테인먼트는 그동안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드린 점 사과드리며, 염려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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