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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데뷔 20주년을 맞는 리쌍이 신곡을 발표한다는 소식이 들려온 가운데 개리가 단호한 입장을 내놓아 눈길을 끈다.
개리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사실무근 해체됨"이라는 단호박 글을 올렸다. 신곡에 대한 단호한 선긋기였다.
앞서 지난 25일 글로벌 음악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 '스위치(switch)' 앨범 커버가 공개되면서 지난 2015년 발매된 '주마등' 이후 7년만의 컴백에 관심이 모아졌다.
개리의 반응은 아마도 이같은 기대에 대한 응답으로 보인다.
2002년 1집 앨범 '리쌍 오브 허니 패밀리'로 데뷔한 리쌍은 악동 이미지의 힙합듀오로 남성팬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두 사람은 예능에서도 활약했다. 개리는 SBS '런닝맨' 길은 MBC '무한도전'에 출연하며 양사의 간판예능에서 감초 노릇을 했지만, 가수로서의 활동은 점점 뜸해졌다.
지난 2017년에는 소속사 리쌍컴퍼니가 폐업하기도 했다.
한편 세차례 음주운전으로 방송에서 사실상 은퇴한 길은 지난달 7일 개인 SNS를 통해 2년여만에 활동예고를 올린 바 있다.
길은 "어느덧 시간이 흘러 리쌍이 20주년을 맞이했다. 올해는 20주년을 맞아서 무언가 해야 하는데 막상 시작하려고 하니까 뭐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고 막막한데 또 설레고, 여하튼 2022년 기분 좋게 무엇이든지 시작해보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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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개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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