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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 (토)

이슈 법의 심판대 오른 MB

'靑 이전' 찬성 36% 반대 53%…'MB 사면' 찬성 39% 반대 50% [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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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집무실을 이전한다는 데 약 세 명중 한 명이 찬성했다. 청와대를 유지한다는 의견은 두 명중 한 명이 찬성했다.

중앙일보

문재인 대통령(왼쪽)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이 지난 22~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을 설문한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청와대 집무실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은 53%, 용산으로 집무실을 이전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은 36%를 기록했다. 모름 또는 응답 거절은 10%이다.

인천·경기(54%), 대전·세종·충청(58%), 광주·전라(75%), 부산·울산·경남(53%)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청와대 집무실을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절반을 넘었다. 그러나 청와대가 있어 가장 현실적 연관이 큰 서울에서는 청와대 집무실 유지론이 49%, 용산 이전론이 43%로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했다.

연령별로는 60대, 70대 이상에서만 집무실 이전에 찬성하는 의견이 많았다.

중앙일보

이명박 전 대통령. 2018년 피의자 신분으로 중앙지검에 출석할 당시의 모숩. [뉴스1]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해서는 찬성 39%, 반대 50%, 모르겠음 11%라는 결과가 나왔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 사면해야 한다는 의견이 60%로 높았고, 광주·전남에서는 반대 의견이 72%에 달했다.

지지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의 69%가 사면에 찬성했고 20%는 반대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16%가 사면에 찬성했고, 78%가 반대했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3.1%p(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3.5%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정합니다

3월 25일 오전 11시 35분 출고된 기사 〈'靑 이전' 찬성 36% 반대 53%…'MB 사면' 찬성 39% 반대 50% [갤럽]〉에서 ‘이명박 대통령 사면 찬성 50%, 사면 반대 39%’로 기술된 부분은 ‘이명박 대통령 사면 찬성 39%, 사면 반대 50%’가 맞습니다. 이에 따라 오류를 인지한 후 해당 기사를 오후 4시 45분 정정했습니다. 단순 착오에 따른 실수였습니다. 혼란을 빚어 사과 드립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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