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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은 24일 오후 9시(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 미딘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9차전에서 오만에 0-1로 패했다.
1승 8패(승점 3)의 베트남은 5위 중국(승점 5)을 제칠 수 있는 기회를 놓치며 B조 꼴찌를 유지했다. 베트남은 이미 본선행을 확정지은 일본(승점 21)을 상대로 최종전을 남겨두고 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3-4-3 포메이션에서 투안하이를 중심으로 티엔린과 꽝하이가 공격을 이끌었다. 미드필드진에 반탄부, 도훙둥, 투안안, 탄타이가 포진됐다. 이에 맞서는 오만은 4-4-2 포메이션에서 알아그바리와 알하즈리가 공격에 나섰다.
베트남은 점유율에서 밀렸지만 빠른 역습과 세트피스를 통해 득점을 노렸다. 공격 과정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몇차례 보여주기도 했지만 최종 패스에서 아쉬움을 보이며 많은 슈팅을 때리지 못했다.
베트남은 후반 시작과 함께 꽁푸엉을 투입해 변화를 가져갔다. 오만은 공격수 알야흐마디를 넣으며 득점에 대한 욕심을 내비쳤다. 베트남은 후반 9분 부상 당한 티엔린 대신 반토안을 넣으며 두 번째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하지만 오만은 결코 쉽지 않은 상대였다. 후반 20분 코너킥 상황에서 알하즈리의 헤더골에 일격을 당하며 선제 실점을 내줬다.
베트남은 후반 31분 반선러를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하지만 꽝하이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는 등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연이은 교체카드도 경기 흐름에 큰 변화를 만들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베트남의 0-1 패배로 끝났다. 경기장을 가득 채운 홈팬들의 기대도 베트남에 최종예선 두 번째 승리를 가져다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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