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유일로보틱스는 상장 첫날 시초가(2만원) 대비 상한가인 2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따라 유일로보틱스는 시초가가 공모가(1만원)의 2배로 형성된 뒤 상한가를 기록하는 '따상'에 성공했다. 유일로보틱스는 생산 자동화 로봇 솔루션 기업으로 협동 로봇, 다관절 로봇 등 산업 자동화에 필요한 제품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로봇 관련주는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로보로보, 유진로봇, 에브리봇, 휴림로봇 등 로봇 관련 기업들의 주가는 최근 한 달간 각각 47.28%, 27.25%, 26.61%, 12.35% 상승했다. 유일로보틱스도 기대감이 고조된 로봇 산업에 힘입어 따상 등극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로봇 관련주가 상승하는 이유는 삼성전자가 로봇을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하면서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16일 주주총회에서 "신사업 발굴의 첫 행보는 로봇 사업"이라며 "로봇을 고객 접점의 새로운 기회 영역으로 생각하고, 전담조직을 강화해 로봇을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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