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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이슈 로봇이 온다

삼성 새먹거리 지목하자…로봇관련株 일제히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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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신성장 사업으로 로봇을 점찍은 영향으로 관련 종목들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유일로보틱스는 상장 첫날 시초가(2만원) 대비 상한가인 2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따라 유일로보틱스는 시초가가 공모가(1만원)의 2배로 형성된 뒤 상한가를 기록하는 '따상'에 성공했다. 유일로보틱스는 생산 자동화 로봇 솔루션 기업으로 협동 로봇, 다관절 로봇 등 산업 자동화에 필요한 제품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로봇 관련주는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로보로보, 유진로봇, 에브리봇, 휴림로봇 등 로봇 관련 기업들의 주가는 최근 한 달간 각각 47.28%, 27.25%, 26.61%, 12.35% 상승했다. 유일로보틱스도 기대감이 고조된 로봇 산업에 힘입어 따상 등극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로봇 관련주가 상승하는 이유는 삼성전자가 로봇을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하면서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16일 주주총회에서 "신사업 발굴의 첫 행보는 로봇 사업"이라며 "로봇을 고객 접점의 새로운 기회 영역으로 생각하고, 전담조직을 강화해 로봇을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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