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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이슈 로봇이 온다

㈜한진, 로봇 사업 진출… ‘라스트마일’ 배송서비스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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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002320)이 자율주행로봇 개발 전문기업 ‘트위니’와 로봇을 활용한 라스트마일 배송 서비스를 공동으로 개발한다고 18일 밝혔다.

조선비즈

(왼쪽부터) ㈜한진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 ㈜한진 조현민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총괄 사장, 트위니 천영석 대표이사, 트위니 천홍석 대표이사가 지난 17일 서울 중구 한진빌딩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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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과 트위니는 지난 17일 이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진은 자율주행 기술과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스타트업 트위니와 함께 배송 로봇 사업 모델을 개발하고 실증 사업에 공동 참여할 예정이다.

㈜한진과 트위니는 택배 업계 최초로 공동배송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각 업체가 아파트 등 공동주택단지에 사는 고객에게 직접 개별 배송하는 시스템이 아닌, 공동배송센터가 고객의 택배 배송을 통합 운영하게 되는 시스템이다. 현재, 서울, 경기 지역의 일부 대단지 신축 아파트에서 자체적으로 공동배송센터를 운영 중이다.

앞으로 ㈜한진은 고밀도 배송 지역의 유휴부지를 활용한 공동배송센터를 운영하기 위해 플랫폼 구축과 서비스를 표준화하고, 트위니는 공동배송센터와 최종 고객 간 배송 로봇을 개발한다.

㈜한진 관계자는 “공동배송센터 운영으로 택배기사의 업무부담을 줄일 수 있어 근로조건 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며 “택배를 기반으로 한 비대면 라스트마일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영 기자(eunyou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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