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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건 외교부 1차관이 오늘(16일) 칠레 신정부의 히메나 푸엔테스 외교차관과 통화를 하고 양국관계와 국제무대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이는 푸엔테스 차관이 지난 14일 취임 후 처음으로 해외 고위급과 한 통화라고 외교부는 밝혔습니다.
이 통화에서 최 차관은 칠레의 신정부 출범과 푸엔테스 차관의 취임을 축하했고, 두 차관은 올해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아 우호관계가 증진되길 바란다는 얘기를 나눴습니다.
최 차관은 칠레의 가브리엘 보리치 대통령 신정부가 추진하는 여성 리더십 강화를 높게 평가하면서, 비서구 출신 여성으로선 최초로 국제노동기구 사무총장직에 도전하고 있는 강경화 후보자에 대한 지지를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칠레에서는 지난 11일 보리치 신임 대통령이 취임했습니다.
2011년 교육개혁을 요구하는 칠레의 대규모 학생시위를 이끌었던 보리치 대통령은 1986년생으로 칠레 역사상 최연소 대통령입니다.
(사진=외교부 제공, 연합뉴스)
김민정 기자(compas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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