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 소재 드라마 '시맨틱 에러'로 얼굴을 알린 동키즈 박재찬이 학폭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측이 이를 강력하게 부인했다.
최근 트위터에는 박재찬의 학폭을 주장하는 글들이 올라와 진위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박재찬의 학폭을 주장한 누리꾼 A씨는 “'시맨틱 에러' 추상우 역할로 나온 박재찬 질 나쁜 양아치였던 놈이다. 초딩 때부터 여자애들(만) 괴롭히고 다닌 쓰레기였다. 일진 무리끼리 몰려다니면서 X같은 짓 하고 다니고 교실에서 당당하게 담배 폈다. 좋아할 거면 알고 좋아하라"라고 주장했다.
이어 “얘가 직접 SNS에 담배 피우면서 각목 잡고 허세 부리는 사진도 올린 적 있다. 저장했던 분들 있으면 공유해달라”며 이를 뒷받침하는 증거로 박재찬의 초등학교, 중학교 졸업사진을 첨부했다.
A씨의 글에 박재찬의 중학교 1년 후배라는 누리꾼 B씨도 글을 남겼다. B씨는 “일진 무리 중에서도 제일 유명했고 담배는 기본이었다. 그 당시 중학교 출신들에게 물어보면 다 알 것이다”라며 “여자 얼평 몸평도 밥 먹듯이..파도파도 괴담 뿐이라 너무 많다. 저랑 친했던 남자애도 박재찬한테 찍혀서 점심시간마다 불러내고 그랬다. 돌아가면서 후배 하나씩 괴롭히는 게 취미였던 일진짱"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소속사 동요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4일 공식입장을 통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유되고 있는 재찬군과 관련된 허위사실 및 루머에 대해 당사의 입장을 말씀드린다”면서 “당사는 해당 글이 게재된 후 아티스트 본인 확인과 주변 지인 확인 과정을 거쳤고 해당 글에서 주장하는 바는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해당 글이 게재된 시점부터 모든 자료를 수집해 왔다. 2022년 3월 4일 자로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사이버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고소했으며, 그 후로 업로드되는 내용에 대해서도 꾸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 금일(3월 14일)자로 담당 수사관이 배정되어 현재 수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당사는 법적 절차에 따라 수사 진행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는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당사는 향후에도 재찬군을 비롯한 모든 소속 아티스트들과 관련된 허위사실 및 악플 등에 대하여 지속적인 모니터링 후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강경대응 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익명이라는 공간에 숨어 이제 막 피어나기 시작한 꽃 한 송이를 억울하게 짓밟는 일에 대해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2019년 그룹 동키즈로 데뷔한 박재찬은 최근 BL 소재를 다룬 왓챠 오리지널 드라마 '시맨틱 에러'에 출연해 주목받았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l왓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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