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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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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천재 로봇과학자' 데니스 홍 영입...로봇 사업 강화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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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데니스 홍 미국 UCLA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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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로봇 사업 강화를 위해 세계적인 로봇과학자 데니스 홍 UCLA 교수를 영입했다.

LG전자는 13일 글로벌 뉴스룸을 통해 홍 교수를 자문역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과학전문지 파퓰러사이언스의 '젊은 천재 과학자 10인'에 선정된 홍 교수는 로봇 분야의 글로벌 권위자로, 로봇연구소 UCLA 로멜라(RoMeLa) 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LG전자는 홍 교수와의 협업을 통해 물류 창고에서부터 고객의 집 앞까지 물류 유통 전 단계를 총괄할 수 있는 통합 로봇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LG전자 측은 “LG와 홍 교수는 보다 발전된 통합 로봇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왔다”며 “현지 및 전 세계적으로 물류 산업에 막대한 가치를 더할 효율적인 첨단 시스템을 생산하는 것 외에도 더 많은 사람들에게 로봇 공학 기술의 발전을 홍보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지난해 아마존의 인공지능(AI) 전문가인 이현철 디렉터를 신임 인공지능연구소장으로 영입했으며, 2020년에는 로봇 과학자이자 MIT 교수인 김상배 교수와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로봇 사업을 미래 핵심 신사업으로 낙점한 LG전자는 2017년 로봇 기업 SG로보틱스에 지분투자를 하고, 이듬해 '로보스타'를 인수하는 등 로봇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모바일 에지 컴퓨팅(MEC)과 아마존 웹서비스의 클라우드 시스템 기반 5G 코어 네트워크를 활용한 로봇의 자율주행 시연을 위해 LG유플러스와 손 잡았다.

회사는 또 'LG 클로이 서브봇', 'LG 클로이 가이드봇', 'LG 클로이 살균봇' 등 로봇 제품들을 대거 선보이기도 했다.
김성현 기자 minus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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