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선거 개표상황실'을 찾아 소감을 밝히고 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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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이 보수 정당의 ‘불모지’로 여겨지는 광주와 전남에서 역대 최고 득표율을 기록했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윤 당선인의 광주·전남 득표율은 각각 12.72%, 11.44%로 집계됐다. 이는 보수 정당 후보로는 최고 기록이다.
기존 최고 득표율은 지난 18대 대선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기록한 광주 7.76%, 전남 10%였다.
뒤이어 17대 대선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이 광주 8.59%, 전남 9.22% 표를 얻었다.
두 전직 대통령을 제외하고 나머지 보수 정당 후보의 지역 득표율은 1∼5% 수준에 그쳤다.
이번 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텃밭인 광주·전남에서 각각 84.82%, 86.10%를 기록했다.
이보람 기자 lee.boram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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