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오마이TV'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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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재명 대선후보의 당선을 예측했다.
제20대 대선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된 9일 오후 8시 30분쯤 유튜브 채널 '오마이TV'에 출연한 송 대표는 "제가 출구조사 전 이재명 후보와의 통화에서 '이깁니다, 잠 푹자고 이따가 준비해서 나오십시오'라고 했다"며 "(판세가) 확정되면 (이 후보를 개표상황실로) 불러야죠"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직 결론이 나기 전이지만 제 정치인생에 온몸을 던져 뛰어본게 처음이라, 당대표로 치른 선거라 부담도 컸고 책임감도 컸다"며 "약간 뒤지겠지만 (출구조사 결과 격차가) 1%포인트 안으로 들면 이긴다고 예측했는데 그 안으로 나와서 안도감이 들었다"고 했다.
경기 성남 수내동 자택에서 개표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이 후보는 당선이 유력시되는 시점에,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 마련된 개표상황실로 이동할 예정이다.
한편 20대 대선 개표가 70% 이상 진행됐지만 이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초접전을 이어가고 있다.
10일 오전 1시25분 기준 개표가 72.7% 진행된 가운데 윤 후보 48.66%, 이 후보 47.82%로 1%포인트 미만 격차를 보이고 있다. 개표 중반까지 이 후보가 우세한 흐름을 보였지만 개표율 51.05% 시점에 윤 후보가 이 후보를 역전했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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