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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박항서의 베트남

'혁신가' 박항서, 베트남 축구의 다음 개혁 꿈꾼다..."공격 축구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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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방콕(태국) 곽영래 기자] 16일 오후 태국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베트남과 북한의 경기가 열렸다.

베트남 박항서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youngrae@osen.co.kr


[OSEN=이인환 기자] 박항서 베트남의 공격 축구를 볼 수 있을까.

베트남 '더 타오'는 9일(한국시간)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축구의 다음 단계를 준비 중이다. 더욱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축구 스타일로 변신"이라고 보도했다.

박항서 감독이 지휘하는 베트남은 지난 2월 1일하노이 미딘국제경기장에서 개최된‘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8차전’에서 중국을 3-1로 격파했다.

최종예선 7연패 중이던 베트남은 8경기 만에 소중한 첫 승을 챙겼다. 베트남 축구 역사상 월드컵 최종예선 첫 승으로 의미가 컸다.

중국전 승리로 박항서 감독은 다시 한 번 베트남 축구에서 새 역사를 썼다. 첫 월드컵 최종 예선 진출에 이어 첫 승까지 달성했다.

이미 여러 성과를 거둔 박항서 감독이지만 벌써 발 빠르게 다음 단계를 준비하고 있다. 바로 선진 축구 스타일의 도입이다.

베트남은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직전 중국전에 승리할 때까지 7연패였다. 한 수위의 팀에게 스타일이 완전히 읽히며 고전했다.

더 타오는 "박항서 감독의 측근에 따르면 앞으로 베트남 축구에 또 하나의 과감한 개혁이 일어날 것이다. 박항서 감독은 이전보다 더욱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축구 스타일을 원한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박항서 감독은 스리백 대신 공격 주도권을 가질 수 있는 포메이션으로 나설 것이다. 이것은 월드컵 예선 중 남아있는 오만과 일본과 2경기부터 시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비적인 스타일로 성과를 낸 박항서 감독이지만 베트남이 더 높은 곳에 오르기 위해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는 것이다.

더 타오는 "아마 3월 A매치 소집 명단에서 깜짝 놀랄만한 소집이 있을 것이다. 기존 주전 선수들의 부상이나 코로나 등도 생각해야 한다"라고 분석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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