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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차기 대선 경쟁

DJ정부 장차관급 14명, 윤석열 지지 "부동산 정책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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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7일 오후 경기 안산시 단원구 안산문화광장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자들의 환호에 어퍼컷 세리머니로 화답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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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DJ) 정부 출신을 비롯해 원로 교수와 전직 장차관급 경제전문가 등 14명이 7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DJ 정부에서 청와대 춘추관장을 역임한 박인복 전 청와대 비서관 등은 이날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정과 상식을 갖춘 윤 후보만이 갈등과 분열의 시대를 마무리하고 총체적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구하고 진정한 국민통합을 이루어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정권의 핵심 정책인 대북정책, 소득주도성장 등 경제 정책, 탈원전 정책, 방역 정책, 부동산 정책 등이 실패로 귀결됐음에도 책임지는 사람 하나 없다”며 “국민이 보기에도 낯부끄러운 자화자찬을 일삼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가족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고 국민의 고혈을 근거 없이 사용하고 함께 일한 동료의 죽음 앞에 가슴 아파할 줄 모르고 거짓말을 일삼는 전과 4범의 대장동 설계자이자 검사사칭 후보에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한 반대 의견을 분명히 했다.

이날 지지 선언에는 이근경 전 청와대 경제비서관, 한승희 전 산업비서관, 한이헌 전 공정거래위원장 등 원로 인사들도 이름을 올렸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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