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6일 “저는 대통령이 되면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주는 기업인을 업고 다니겠다”며 “해외 나간 공장 국내로 다시 들여오는 기업 있으면 규제 풀어주고 세금 깎아주고 업고 다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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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후보는 이날 경기 부천역 앞 유세에서 “일자리를 세금으로 만드나. 기업이 투자하고 싶어야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것 아닌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후보는 현 정권을 겨냥해 “우리나라 전체 임금근로자 노동자의 4%를 대변하는 강성노조는 민주당 정권의 전위대로서 민주당과 정치 동업을 하고 있다. 강성노조가 완전히 치외법권”이라며 “다른 사람들은 20명 광화문서 시위하면 방역지침 위반이라고 잡아가는데 이 사람들(강성 노조) 수천명씩 모여서 시위해도 정부가 그냥 가만히 쳐다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많은 기업들, 해외로 나간다”며 “이 엉터리 정부 이런 강성노조하고 싸우기 싫어서 보따리 싸서 나간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마치 무슨 노동자 정권인 것처럼 기업하는 사람 다 도둑놈 취급하고 결국은 자기네들하고 철썩 동맹 맺은 이 전위대 편만 드는 거 아니냐”며 “이래서 일자리 만들어지느냐”고 물었다.
이어 “이 사람들 일자리 만든다고 박근혜 정권 때보다 500조 더 갖다 썼는데, 주36시간 이상 비교적 괜찮은 일자리는 더 많이 줄었다”며 “일자리를 세금으로 만듭니까. 기업이 투자하고 싶어야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것 아닙니까”라고 했다.
윤 후보는 또 “이 사람들은 국민에게 고통을 줘도 자기들에게 이익이 되는 건 가차없이 실행한다”며 “국민에 이익이 되는 것도 자기들 정치적으로 불리한 건 절대 안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재명의 민주당이라는 걸 주도하는 사람들은 아주 집단으로 조직적으로 썩은 인물들”이라며 “이런 사람들이 5년 동안 주구장창 이 정권을 다 망가뜨리고 국정농단 해 먹고 선거 열흘 앞두고 정권교체 한다면 지나가던 소가 웃을 일이다. 다 썩은 인간들이 어떻게 정치교체를 하나”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도 “민주당에도 양식 있는 분들 꽤 있다. 그런데 악화는 양화를 구축한다고 탐욕스럽고 나쁜 사람들이 선량하고 양심적인 사람 괴롭히고 내쫓는다”며 “민주당에도 양식 있는 선량한 정치인들 기를 못 편다. 대들면 공천 안 주고 쫓아낸다”고 했다.
이어 “여러분 우리 민주당도 살려야 한다. 김대중의 민주당, 노무현의 민주당, 그 DNA를 살려야 한다. 그래서 우리 국민의힘과 또 멋지게 협치해서 국민통합을 이루고 경제발전을 시켜야 하지 않겠나”고 덧붙였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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