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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차기 대선 경쟁

조원진 "尹, 정의와 거리 먼 정치검사…李는 말할 가치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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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선후보. 사진 우리공화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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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 우리공화당 대선 후보는 4일 "국민은 전 세계 1등인데,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 때문에 전 세계에서 비난과 조롱을 받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진정한 주인인 국민께서 두 후보에게 국민의 회초리를 드셔야 한다"고 했다.

조 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대 정문 앞 거리 유세에서 "국민을 무시하고 이재명, 윤석열 같은 사람을 공천한 것을 절대 용서하면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저는 지난 5년간 문재인 정권으로부터 탄압을 받으면서도 한결같이 정의로운 대한민국,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싸웠다"며 자신에게 한 표를 행사해달라고 호소했다.

조 후보는 윤 후보의 육성 파일과 관련해선 "윤 후보가 박근혜 대통령 특검 전에 '일단 뇌물로 넣으면 (청와대를) 나갈 수밖에 없다'는 발언을 했다"며 "당시 윤석열 수사팀장이 얼마나 박 대통령을 뇌물죄로 만들려고 했는지, 왜 특검 수사에서 미르재단, K스포츠재단에 집착했는지를 알겠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아예 말할 가치도 없고, 윤 후보는 정의와는 거리가 먼 정치검사였고 불의에 앞장선 장본인임이 분명해졌다"며 "박 대통령을 뇌물죄로 엮으려는 자에게 과거 태극기 집회에서 박영수·윤석열 특검 사무실 앞에서 공정한 수사를 촉구했던 것이 참으로 한탄스럽다. 용서가 안 된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반드시 전교조와 민노총이 없는 나라, 붉은 적폐가 없는 나라, 청년에게 희망이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 정의로운 조원진을 꼭 선택해달라"고 재차 지지를 호소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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