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출신 모델 올레나. 사진| 올레나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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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출신 모델 올레나가 한국인들의 줄잇는 기부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올레나는 3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3월 3일 12시를 기준으로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이 개설한 원화 특별 계좌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위한 기부금 8억 800만 원 이상이 모금됐다. 귀하의 지원에 무한한 감사를 표한다”는 게시물을 공유했다.
올레나는 MBC 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대한 외국인’에 출연한 모델로, 지난달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고향 우크라이나 현지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달 28일에는 “여기로 보내면 우크라이나 정부에 단번에 기부하실 수 있다. 아 송금 승인 시간이 좀 걸리긴 한다. 전쟁에 직접 지원하는 게 개인 윤리관상 께름칙하면 적십자를 추천드린다”라는 글을 올려 우크라이나 국민을 위한 기부를 호소하기도 했다.
앞서 올레나는 MBC 유튜브 채널 엠빅뉴스가 지난달 25일 ‘우크라이나 대통령…위기의 리더십’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코미디 출신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아마추어 같은 정치 행보’라고 평가하자 “한국 뉴스가 이렇게 말도 안 되는 영상을 만드는게 부끄럽지도 않냐. 다른 나라에 대한 여론몰이를 이런 식으로 하는 건 진짜 아닌 것 같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돕기에 유명인들이 잇따라 동참하고 있다. 배우 이영애는 우크라이나 대사관에 1억 원짜리 자기앞 수표와 우크라이나 국민을 위로하는 편지를 보냈다.
양동근은 위로금 1000만원과 6세 딸이 그린 사랑의 그림을 우크라이나 대사관에 전달했다. 양동근은 "뉴스를 통해 러시아의 포격으로 사망한 6세 소녀의 얼굴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 온종일 가슴이 너무 아파 아무 일도 손에 잡히지 않았다. 우크라이나 피해자들과 그 가족들에게 미약하게나마 사랑과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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