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사진 ㅣ스타투데이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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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영애가 참혹한 전쟁의 공포를 느끼고 있을 우크라이나를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 드미트로 포노마렌코는 1일 트위터에 “우리는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한국 유명 여배우 이영애씨의 편지와 기부에 감동했다. 기부금은 러시아 공격 피해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며 이영애의 기부 소식을 알렸다.
이영애는 1억원짜리 자기앞 수표와 우크라이나 국민을 위로하는 편지도 함께 보냈다.
우크라이나 주한 대사가 1일 올린 이영애 위로금 및 편지. 사진ㅣ우크라이나 주한 대사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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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는 자필이 들어간 편지에서 “저는 전쟁을 겪은 참전 용사의 가족으로서 전쟁의 참혹함을 누구보다 더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며 “어서 빨리 우크라이나에 전쟁이 멈추고 평화가 정착되길 간절히 소원하며 우크라이나 국민 모든 분들의 안녕과 무사를 기도 드린다”고 마음을 전했다.
이어 “자유와 평화를 사랑하시는 우크라이나 국민 여러분 희망과 용기를 잃지 마시길 바란다. 평화를 사랑하는 자유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작지만 소중한 마음을 우크라이나 국민 여러분께 전해드리고 싶다. 항상 신의 가호가 있기를 소망한다”고 위로했다.
이영애는 6 ·25 참전용사인 아버지, 육사 출신의 참전 군인 시아버지의 영향으로 군인들을 위해 꾸준한 기부를 해 온 바 있다.
지난 달 27일 우크라이나 내무부는 지금까지 민간인 352명이 숨지고 1684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사망자 중 14명은 어린이인 것으로 확인됐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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