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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왕숙·인천 검단 등…신도시 6천가구 사전청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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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2기와 3기 신도시 등에 대한 5차 공공 사전청약과 4차 민간 사전청약이 시작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달 28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3월 10~23일에 총 6127가구에 대한 사전청약을 접수한다"고 27일 밝혔다.

공공분양은 남양주왕숙 582가구 등 총 1840가구 규모로 전부 신혼희망타운으로 공급된다. 따라서 모두 신혼부부 수요가 높은 전용면적 55㎡로 구성됐다. 5차 공공 물량의 추정 분양가는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에 해당하는 3억4000만∼4억원대로 책정됐다. 남양주왕숙2 A4블록 전용 55㎡가 4억197만원으로 가장 높고, 인천가정2 A2블록 55㎡가 3억3907만원으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혼희망타운은 수익공유형 모기지 상품을 통해 최대 30년간 연 1.3%(고정금리) 저금리로 집값의 7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민간분양은 인천검단, 의왕고천 등 총 4287가구 규모다. 사전청약 물량 전체가 수요가 많은 전용 84㎡ 이상으로 이뤄졌다. 전용 100㎡ 초과 대형 면적도 154가구 포함됐다. 인천검단과 남청주현도는 호반(써밋), 의왕고천은 제일(풍경채), 아산탕정은 대광(로제비앙), 부산장안은 대방(디에트르), 울산다운2는 우미(린) 등 중견 건설사들이 자사 브랜드를 내걸고 공급에 나선다.

민간 사전청약 물량도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인근 시세 대비 15~30%가량 저렴한 수준에서 분양가가 책정됐다. 전용 84㎡ 기준으로 보면 의왕고천이 6억3500만원으로 가장 높고, 인천검단 4억6000만원, 부산장안 4억3000만~4억8000만원, 울산다운2 4억원, 남청주현도 3억3000만원 수준이다. 대형 면적 중에서는 아산탕정 103㎡가 4억4600만원, 부산장안 110㎡가 5억5000만~6억2000만원 수준에 공급된다.

사전청약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민간 물량은 다음달 10~16일 특별·일반공급 접수를 진행하고, 공공 물량은 다음달 16∼23일 신청서를 받는다. 자세한 정보는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동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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