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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이슈 로봇이 온다

알바생 편해지겠네…편의점 반값치킨 로봇이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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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로보아르테 로봇팔이 치킨을 조리하는 모습. [사진 출처 = GS리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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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편의점 치킨도 로봇이 조리하는 시대가 도래한다.

GS리테일은 편의점 GS25와 푸드테크 스타트업 '로보아르테'가 전날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GS타워 지하 1층 식품개발팀 회의실에서 '편의점 치킨 조리 협동로봇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권영환 GS리테일 간편식품부문장, 강지영 로보아르테 대표이사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GS25 치킨 조리 협동로봇 1호 도입 ▲GS25 시설 및 점포 특성에 맞는 협동로봇 시스템 개발 및 적용 ▲협동로봇의 안정적인 운영 및 확대를 주요 골자로 공동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GS리테일은 협동로봇 활용이 활성화하면 GS25 점주나 근무자가 치킨 조리에 대한 부담을 줄이는 한편, 계산·진열·청소 등 편의점의 기본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치킨의 균일한 맛과 위생 관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치킨 조리 협동로봇 1호는 오는 4월 내 GS25 시범점포에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양사는 이후 경영주, 근무자의 사용 만족도와 협동로봇의 생산성, 경제성을 검토해 추가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권영환 GS리테일 간편식품부문장은 "GS25는 협동로봇 도입을 통해 점포의 효율적인 운영, 조리에 대한 안전성 확보, 균일한 맛의 먹거리 제공 등을 실현하고자 한다"면서 "이번 협동로봇은 앞으로 편의점에 접목될 다양한 스마트 오토 시스템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S리테일은 즉석치킨 브랜드 '치킨25'를 전국 5000여개 매장에서 운영하고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국내산 닭가슴살을 이용해 만든 쏜살치킨, 11~12호 대형 사이즈의 국내산 닭을 활용한 더큰반마리치킨 등이 있다.

[이하린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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