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 출전한 유영과 김예림이 각각 6위와 9위를 차지했습니다.
한국 피겨 사상 올림픽 무대에서 우리 선수 2명이 톱 10안에 든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 출전한 유영과 김예림이 각각 6위와 9위를 차지했습니다.
한국 피겨 사상 올림픽 무대에서 우리 선수 2명이 톱 10안에 든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재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4번째 그룹 첫 번째로 올림픽 무대에 나선 유영.
【기자】
4번째 그룹 첫 번째로 올림픽 무대에 나선 유영.
영화 '레미제라블' 음악에 맞춰 풍부한 표현력으로 고난도 기술을 선보입니다.
빙판을 힘차게 도약한 유영은 큰 실수 없이 트리플 악셀을 성공시킵니다.
이어진 트리플 러츠와 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도 흔들림이 없었습니다.
스텝 시퀀스와 스핀에서는 최고 레벨을 받으며 자신의 생애 첫 올림픽 무대를 마쳤습니다.
합계 142.75점을 받은 유영은 이틀 전 쇼트프로그램 70.34점을 더해 종합 6위에 올랐습니다.
'피겨 여왕' 김연아 이후 한국 피겨 사상 여자 싱글 최고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앞서 출전한 김예림도 실수 없는 클린 연기로 프리스케이팅을 마무리했습니다.
총점 202.63점을 기록한 김예림은 최종 9위에 오르며 '톱10'을 달성했습니다.
한국 피겨 사상 올림픽 무대에서 2명의 선수가 톱 10안에 드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연아가 한국 피겨 역사를 새로 썼던 올림픽 무대에서 '연아 키즈'들이 또 한번 화려한 무대를 펼친 겁니다.
금지 약물 도핑 논란 속에 출전한 발리예바는 여러 차례 실수 끝에 4위에 그쳤습니다.
러시아의 셰르바코바와 트루소바가 1·2위를 차지한 가운데 일본의 사카모토 가오리가 3위에 올랐습니다.
OBS뉴스 이재상입니다.
<영상편집: 정재한>
[이재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