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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로 국제유가가 8년 만에 최고치인 배럴당 90달러 중반대까지 치솟으면서 배럴당 100달러 선을 넘어설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11일 뉴욕상업거래소의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가 전날보다 배럴당 3.6%, 3.22달러 오르면서 8년 만에 최고가인 93.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고 보도했습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2014년 이후 단 한 번도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선 적이 없습니다.
같은 날 런던 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4.0%, 3.63달러 오른 95.045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시장 관계자들은 이미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세계 3위 산유국인 러시아의 원유 수출 차질 우려가 유가를 뒤흔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는 전 세계 원유 교역량의 12% 정도인 현재 하루 500만 배럴의 원유를 수출하고 있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 미국의 제재 등으로 인해 러시아의 원유 수출 감소로 이어져 가뜩이나 취약한 상태인 원유 수급 균형에 심각한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석재 기자(sjkim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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