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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월드컵 본선 진출' 정선민호, 호주와 최종전서 18점 차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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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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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슛 시도하는 진안 선수

16회 연속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호주에 졌습니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란코 제라비차 스포츠홀에서 열린 2022 FIBA 여자월드컵 최종예선 A조 3차전에서 호주에 61대 79로 무릎을 꿇었습니다.

이로써 FIBA 랭킹 14위인 한국은 최종예선을 1승 2패(승점 4)로 마무리했습니다.

지난 11일 세르비아(10위)와 1차전에서 62대 65로 석패한 한국은 어제 브라질(17위)에 76대 74로 첫 승리를 따냈으나, 세계랭킹 3위 호주의 벽은 높았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호주전에 앞서 이미 조 3위를 확보, 올해 9월 22일부터 10월 1일까지 호주에서 열리는 2022 FIBA 여자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따냈습니다.

월드컵 본선에는 12개 나라가 참가하는데, A조에서는 개최국인 호주를 제외하고 상위 2개 팀인 세르비아와 한국이 진출했습니다.

한국이 4년 주기로 열리는 FIBA 여자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는 건 처음 출전한 1964년 제4회 페루 대회(당시는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부터 16회 연속입니다.

이미 본선행을 확정한 만큼 정선민 감독은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하고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줬습니다.

브라질전에서 트리플더블을 달성한 박지수는 경기에 나서지 않았고, 박혜진, 김단비 등도 벤치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진안과 윤예빈, 박지현이 코트를 밟았고, 생애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 발탁된 이해란과 이소희, 허예은은 이날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진안은 18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박지현은 10득점, 윤예빈과 허예은은 9득점씩을 더했습니다.

(사진=FIBA 제공, 연합뉴스)
정희돈 기자(heed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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