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m 준준결승전에서 황대헌이 숨을 고르고 있다. 베이징(중국)=박종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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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m 준준결승전에서 황대헌이 숨을 고르고 있다. 베이징(중국)=박종민 기자
한국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황대헌(강원도청)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다관왕을 향한 관문을 넘었다.
황대헌은 13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남자 500m 준준결승 3조에서 2위를 차지했다. 40초636으로 40초351의 콘스탄틴 이블리예프(러시아올림픽위원회) 다음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당초 황대헌은 가장 바깥인 5번 레인에서 출발해 불리한 상황이었다. 마지막 바퀴까지도 5위로 처져 준결승 진출이 쉽지 않아 보였다.
하지만 황대헌은 승부수를 띄웠다. 마지막 바퀴에서 과감한 인코스 공략으로 순식간에 3위로 치고 올라왔고, 마지막 순간 혼신의 날 들이밀기로 아브잘 아즈할리예프(카자흐스탄)을 제쳤다. 0.007초 차의 대역전극이었다.
앞서 황대헌은 1500m에서 생애 첫 금메달을 따냈다. 4년 전 평창올림픽에서 500m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황대헌은 이번 대회에서 다관왕에 도전한다. 황대헌은 준결승 2조에서 평창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우다징(중국) 등과 결승행을 놓고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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